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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정형외과 전문의 윤순필 과장, 국제학술지 고관절 골절에 대한 SCI 논문 기재(1저자)


 

윤순필 외 연구진의 논문「Hemoglobin-to-Red Cell Distribution Width Ratio at Admission as an Anemia-Independent Predictor of Mortality after Fragility 
Hip Fracture Surgery in Older Adults」가 국제학술지 Gerontology에 게재되었습니다.

이번 연구는 고령의 취약성 고관절 골절 수술 환자에서 입원 당시 시행하는 혈액검사 지표인 HRR( Hemoglobin-to-Red Cell Distribution Width Ratio ), 헤모글로빈/적혈구분포폭
비율이 수술 후 중·장기 생존 예후를 평가하는 데 활용될 가능성을 확인한 연구입니다.

고관절 골절은 고령 환자에게서 흔히 발생하는 대표적인 취약성 골절로, 수술적 치료뿐 아니라
수술 전후 전신상태 평가와 회복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고령 환자는 빈혈, 영양상태,
염증 반응, 기저질환 등 다양한 요인이 예후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초기 평가 단계에서 환자의
위험도를 보다 세심하게 살피는 것이 필요합니다.

연구진은 2016년 1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취약성 고관절 골절로 수술을 받은 60세 이상
환자 363명의 자료를 후향적으로 분석하였습니다. 연구 결과, 입원 당시 HRR은 고관절 골절
수술 후 전체 사망률과 유의한 관련성을 보였으며, 빈혈 여부와 관계없이 중·장기 예후
평가에 활용될 수 있는 새로운 지표로 제시되었습니다.

HRR은 일반 혈액검사에서 확인할 수 있는 헤모글로빈 수치와 적혈구분포폭을 활용해 계산하는
지표입니다. 헤모글로빈은 혈액의 산소 운반 능력을 반영하고, 적혈구분포폭은 적혈구 크기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수치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 연구는 이러한 두 지표를 함께 활용한 HRR이
고령 고관절 골절 환자의 예후 평가에 의미 있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습니다.

이번 논문 게재는 고령 골절 환자의 치료에서 단순히 수술에 그치지 않고, 입원 초기 평가부터
수술 후 회복과 장기 예후까지 폭넓게 살피려는 의료진의 학술적 노력을 보여주는 성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형외과 윤순필 진료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