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에 이상이 생기면 여러 가지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제일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것이 허리의 통증, 요통이고 이런 것이 주위까지 뻗쳐서 엉치나 허벅지가 아프기도 하고 좀 더 나아가면 다리나 발가락으로 통증이 나타나게 됩니다. 흔히들 이렇게 허벅지나 다리로 뻗치는 통증을 좌골 신경통 혹은 그냥 신경통이라고도 합니다.
척추에는 여러 가지의 병이 있을 수 있는데 각 병의 종류에 따라서 그 증상이 비슷하면서도 조금씩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증상이 비슷하다고 해서 다 같은 병이라고 할 수 없으며 치료 방법도 다르게 됩니다.
원래 네발로 보행하도록 만들어진 구조가 두발로 서서 다니게 되므로 발생되는 문제점 때문입니다. 네발로 보행하는 동물의 경우 앞발과 뒷발로 하중이 분산되므로 척추의 질환이라 있을 수 없고, 관절질환 또한 인간에 비해 매우 잦습니다.
직립보행 후 이에 맞게 변형된 척추 관절은 바른 자세와 무리가 되지 않는 운동으로 불안한 골격을 보충해 주어야 하는데 평생동안 자신의 습관상 고정된 자세를 선호하게 되므로 골격이 더욱 불안정하게 굳어지게 됩니다. 한 예로 90%의 사람들이 양다리의 길이가 서로 다르다는 것을 들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바르지 못한 자세와 무리한 운동범위로의 움직임에 의해 척추와 관절 즉 골격에 변형이 온 것입니다.
특히 척추는 인체의 상체에 종으로 존재하며 쉽게 노출되어 있으므로 병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통풍이나 소화기성 요통, 비뇨기성 요통, 혈행장애에 의한 척추, 관절질환이 이에 속합니다.